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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뭐할까?/문화생활 가이드북

<봤네 봤어> sbs 스페셜 김현식을 노래하다.

 역시 주말의 마지막은 sbs 스페셜.

남편님 다니는 회사라 맹목적 사랑이 아니라 sbs 스페셜의 지금껏 보지 못했던 방식의 세련된 주제를 좋아해서지.
근데 오늘 sbs 스페셜 주제는 김현식을 노래하다  T..T

첫 무대는 머리 긴 임재범이 나와 비처럼 음악처럼을 부르기 시작.
한동안 사용법을 몰라 꺼져있던 스트레오를 재빨리 켰다.

음, 이럴때 쓰려고 샀지. 

 

많은 후배들이 부르는 그의 노래, 그의 목소리-
나도 어렷을적 정말 좋아했던 '내 사랑 내 곁에'
김현식은 병상에서 마지막 이 노래에 애착이 많아 몇번을 녹음했고, 녹음을 하면서 병은 더 깊어져
마지막 녹음 음성은 많이 힘들게 들린다.

그렇게 부른 마지막 음성이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이미 내 남편님은 김현식 빙의되어 쇼파에 앉아 김현식 노래 따라 부르며 절규중.

최근에 부활에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김현식 특집에서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를 불러서 이슈가 되었음.

 그 이유는 후반부에 김현식 음성과 함께 듀엣을 이뤄서 들어보면 소름 짜릿짜릿 하다.

죽음을 앞두고도 오로지 본인의 음악을 생각하며
거친 음성을 녹음기에 녹음 했다고 한다.

거친 음색과 담담한 가사가 마음을 하나 하나 파고 드는군.
으앙,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일요일이야,,

마지막으로 바비킴이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김현식이 부른 스타일과 전혀 다른 할배.ver 사랑 사랑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