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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소비생활/IT / 최신기기

<오픈됐네됐어>삼성맨이 전하는 '갤럭시 라운드' 대공개

얘들아 안녕.

최근 좋지 않은 일로 멘탈이 다 짜개져서 블로그 글을 쓸 수 없었던 슬로우스타터야.

오늘도 거의 반 송장 상태로 있었는데 '디스코' 특파원이 엄청난 소식을 전해주었다.

 

"오늘 갤럭시 라운드가 세계 최초로 우리 전시장에서 공개된다구!!! 포스팅을 하자!!"

 

부푼 꿈을 안고 '국내 최초' 갤럭시 라운드를 선보이는 포스팅을 꿈꿨던 '디스코'에게 아래 사진을 바칩니다.

 

 

이미 하루 전에 4,000개가 넘게 포스팅 되어 있었다.

 

 

그래... 니가 사진 보내준 정성 생각해서 내가 포스팅을 하기는 할께. 이 일반인 친구여...

 

# 또 하나의 혁신. 갤럭시 라운드

 

 

 

그래 갤럭시 라운드야.

 

 

일단 생김새는 갤럭시 노트랑 똑같이 생겼고, 스펙도 노트3랑 똑같은데 화면이 얄쌍하니 휘어져 있당.

 

 

 

뒷면에 가죽 재질 코스프레 한 것도 똑같구먼~

 

 

'일반인' 공개 전시장 모습.

 

 

스펙이 노트3랑 똑같지? 펜만 없다고 생각하면 될 듯.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TV를 보면 알겠지만 휘어져서 그립감이 좋음은 물론이고 뭔가 '가시성'도 조금 더 좋은 느낌이다.

 

 

그래...맞아...

삼성맨이 전하는 '갤럭시 라운드'라고 해서 뭔가 더 특별한 포스팅이 있을 줄 알았겠지만.

'디스코' 특파원은 삼성에 다니는 '일반인'이었던 것이야. 고로 흔해 빠진 포스팅이 됐구먼.

 

 

# 혁신에 대한 비난 여론

 

최근에 삼성은 갤럭시 기어를 발표하고 비난 여론을 맘껏 즐기게 되었지.

사람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 디자인이 별로다, 너무 비싸다' 등등의 평가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잘 가고 있다고 본다.

 

위에 보면 왼쪽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 오른쪽은 우리나라에서 나온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MP3얌

심지어 저 MP3는 내가 고등학교 때 20만원 정도 주고 샀었음. 지금돈으로 치면 30만원은 되는거겠지..

 

본래 최초의 기계는 파일럿 테스트 격이기 때문에 조금 부족할 수 밖에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을 거듭하면 입이 쩍 벌어지는

명작으로 변해가는거지.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 기어'도 지금은 좀 부족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웨어러블' 디지털 기기의 시초로 기억 되겠지.

삼성은 이 시장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가져 갈 수 있고 말이야.

갤럭시 라운드도 아마 최초의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으로 기억 될테니..

향후 나올 수많은 휘어지는 기기들의 아부지가 되겠지..

 

우리 소비자들은 비싸도 돈 많이 내고 얼리 어답터가 되거나,

비싸니까 손가락 빨면서 어떻게 진화하는지 구경이나 하면 되겠다.

 

끝.

 

' 이 글을 일반인 디스코에게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