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벌써 한 달이 지났어.
강남의 어느 허름한 곳에서 나의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을 때 아이들은 모두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지...
햇햇 블로그의 탄생은 아래 똘이의 웹툰으로 대신한다.
햇햇의 탄생설화 : http://hennehesser.tistory.com/41
그렇게 만들어진 했네했어 블로그가 한 달동안 화려하고 장엄한 시간을 보내었다.
이제 숫자로 알아보는 그 한 달간의 기록을 정리해볼까 한다.
# 10,000
- 정확히 한 달동안 햇햇을 찾아와 준 방문자 수
젠장...10,000명 때 딱 찍으려고 계속 버티고 있었는데 2명이 한꺼번에 들어옴.
처음 시작한 블로그 치고 나쁘지 않은 숫자야...음...만족만족
# 8,000
10,000명의 방문자 중 '송포유' 글을 찾아 들어온 방문자 수
똘이가 올려서 우리 블로그의 비중을 80%나 씹어먹어버린 송포유 글
이 덕분에 10,000명을 돌파할 수 있었고 Trendy한 글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44
한 달간 올라온 햇햇 포스팅의 수
44개의 글이 올라왔고..
얼마나 대단한 글을 쓰려고 티저 광고도 3개나 있었다..
맛집 블로그도 아니면서 맛집이 넘쳐나고..
말도 안되는 개그글들이 난무했던...
참 이상한 블로그.
#18
아오...쓰벌...해킹당함.
한창 블로그를 키워나가던 중 음란마귀들의 손에 사이트가 넘어감.
결국 고치기는 했으나 나의 멘탈은 산산조각이 났었다.
이런 섹시한 사이트로 자꾸 연결됨.
블로그가 엉망이 되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저 사이트 구경하고 싶은 걸 참느라고 고생도 함.
#10
했했 블로그를 꾸려가는 했ers의 수
총 9명으로 시작해서 어제 부로 '조개비'양이 추가 되었다.
고로 했네했어 운영진은 모두 10명
열심히 하겠다고 하여 신입회원으로 스카웃 한 조개비양은 현재 연락두절 상태..
마지막으로...
# 0 !!!
쉘케가 지난 한 달간 한 포스팅 수
블로그하겠다고 노트북까지 구매하는 열정을 보였던 당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내 여자친구
항상 고마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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