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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인생수첩/일상생활 사건사고

[팬심공개1탄] 가수 이승환 + 커플 티셔츠 만들기 안녕, 얘들아? 긴 여백을 뚫고 디스코가 찾아왔어. 얼마전에 이승환 쇼케이스겸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이승환과의 추억을 공유해보려고. 난 중-고-대학교때 강려크한 이승환 빠돌이었다.(물론 지금도) 아직도 이승철이랑 헷갈리는 사람들 때문에 이승환 프로필 먼저.. 나의 주요 팬 활동으로는, 1. 콘서트만 따지만 10회~12회정도 다녀온거 같고, (물론 골수 누님팬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2. 이승환 2001년도 발매앨범인 Egg에는 "We are the dreamfactory" 피처링을 팬들과 함께 녹음했는데, 나 역시 여기에 참여하여서 앨범 자켓을 열면 내 아이디와 이름이 있다. - 고등학교 때 기말고사 전에 부모님한테 심하게 거짓말하고 다녀온건데 아직도 후회하지 않는다. 3. 그리고 2003년도엔 이승환.. 더보기
[만났네만났어]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만나닷!!! 안녕, 여러분! 얼마전 분노의 송은이글로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쳤던 로빈이야. 오늘은 걱정 안끼치게 교과서적인 글을 좀 적을까해 내가 다니는 회사는 회사내에 다양한 동호회가 있어. 나도 약 3개정도 들었는데, 그 중에 가장 잘 가입한 건 바로 인문학 동호회 '통통배'야 이 동호회는 선장님(=인문학 인도자)을 통해서 인간사회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곳이지... 나같이 인간미가 철철넘치는 사람에게, 더할나위없이 땋 맞는 동호회라 할 수 있어!! 한달에 둘째, 넷째주엔 정기항해에는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님이자 '누구나 어린시절의 상처가 있다'의 저자 김태형 선장님이 오셔서 인문학에 대해 강의를 해주셔. 플라톤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같은 애기따윈 집에 치우고 ^^ 주로, 나의 심리를 심리학으로 풀어.. 더보기
베이컨이 깨어주는 아침, 베이컨 알람시계:) 안녕 했er 여러분요즘 나는 팔목통증에 시달리고 있어그리하여 모든 인터넷 활동을 살짝 접고 휴식기에 들어갔으나, 여러분을 위해 재밋는 아이템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볼께. 이게 뭐냐,바로 잠꾸러기들을 한번에 자리에서 나오게 해주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베이컨 알람' 이야정해진 알람이 울리면, 저 아이폰 아래에 있는 기계 동그란 구멍으로 베이컨 향기가 스멀 스멀 올라온다해. 오 마이 갓.이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자 그럼 재밋는 티저 한번 볼까.정말 팔로우팔로우팔로미 지드래곤의 병맛과는 차원이 다른 고퀄리티 병맛 티저란다. 아리따운 여성분이 레스토랑에 앉아 있어 근데 킁킁 어디선가 냄새가 나고 메뉴판을 열어봤는데 베이컨 밖에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하며 주변을 살펴.. 더보기
눈치없는 푸틴 형님, 이건 아니 잖아요~ 얼마전 빅토르안이 금메달을 따자 페이스북 표지를 교체한 푸틴 형님. 오늘 하루종일 소치 올림픽을 달구고 있는 김연아 편파 판정 이야기를 들은 푸틴 형님은 페이스북 커버를 은근슬쩍 바꿔본다. 행님, 이건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담벼락에 서명운동이라도 받고 싶어서 이런거예요? 슬스가 어제 흥분해서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열혈 포스팅을 새벽에 하였지만, 김연하 해외 외신 반응모음: (http://hennehesser.tistory.com/115) 인기 없음... 더보기
백수생활 #1. 동네 돌아다니기 + 그림 그리기 케케 # 합정에서 망원까지 합정역 7번 출구 쪽에서 사는데, 한번도 한강 못 가봤자나, 그렇게 바쁘게 살았었자나.... 하지만, 이제 백수다 !!!! 서른에, 백수다 ...,,,, 괜찮아.. 그렇게 시간이 남아 돌아 한강 걷기 시.작. 집에서 5분거리에 바로 이렇게 떡 하니 한강이 흐르고 있을 줄이야. 바쁘게, 빠르게만 살다보면 이렇게 놓치고 사는 것들이 많아. 갈대.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룬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진짜????,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하나도 버릴것이 없도다. 후하 / (두산백과에 나온 갈대 정보, 한 번 찾아봤다) 너네는 여기서 이렇게 있었구나, 관상용으로 좋은 것들. 필요한 것들 같으니라구.. 더보기
<변태됏네됐어>회사에서 한 순간에 변태 된 슬픈전설.ssul 오랜만이다. 블로그 이러다가 망할라...ㅋㅋㅋㅋㅋ 저번 글에서도 밝혔지만 난 대구로 발령이 났어. 고담시로 불리는 대구에서 정착해서 이제 생활을 시작한지 2주 지남 대구 출신인 서로빈군과 단체 채팅을 하는데... 오호라...자갈마당이라고...??? 자갈마당에 가면 인종도 나이도 성별도 뛰어넘는 대구의 '이태원' '홍대' 같은 곳이로구나!!!! 옳거니!!! 그리곤 회사에 감~ 점심시간에 아직 서먹서먹한 여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유도하기 위해 자갈마당 이야기를 꺼냈다. 슬스 : 혹시 '자갈마당'이라고 알아요? 대구에 엄청 핫한 곳이라던데... 여직원들 : 네. 알아요...(술렁술렁) 슬스 : 거기 가면 이쁜 여자 많다면서요. 한번 꼭 가봐야겠네~ 여직원들 : 아...예...(경직..) 분위기 파악에는.. 더보기
<내기 했네 했어>본격 코리아시리즈/노경은/노캥거루 힘을내/삼성VS두산 퇴근전 끄적이는 일상 이미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야덕후 여자사람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 된 배경은 많이 있지만, 부산 사람이 야구 좋아하는건 당연하기도해. (야구 시즌에 부산 친구들에게 전화하면 반 정도가 야구장 혹은 야구를 보고 있음..물론 지금은 롯데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이번 시즌 롯데 경기를 몇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시간 관람했고- 나의 이런 팬심은 롯데 가을야구 탈락과 함께 허무하게 끝났다.(내년에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하고 있는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남의 경기같지 않은 이유는, 나의 절친 삼성팬과 내기를 하고 말았다. 내기의 내용은 1.코리안시리즈에서 삼성이 우승을 하면 내가 10만원을 준다. 2.코리안시리즈에서 삼성을 제외한 다른팀이 우승.. 더보기
<빌릴뻔 했네 했어>신혼부부 선물이라며 건내준... 얼마전 GD 하우스에 모임 갔다가 GD가 '누나 결혼하니깐 이거 빌려줄께요' 하며 두권의 책을 던져났네 났어. 멀리서 보니 표지가 너무 상큼한 주황색이라 다가가서 보니 이름 참 어렵네요. 카마수트라? 이게 뭐양? 수트 입는 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책은 그림이 조금 더 많은 책이라 재밋다며 완전 인심 쓰듯이 던져주신 이 책.. 이거 부부끼리 보면 진짜 재밋어요! 하는데 너는 결혼도 안한 총각놈이 어떻게 아냐? 응? 너의 성의를 생각해서 표지만 찍어갈께. 결국 안 빌렸네 빌렸어 대신 그녀가 검열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가락 마디마디 감각을 세워 독서를 합니다. 간호사 복장 입고온 그녀는 혀를 쯧쯧 차며 책을 내려놉디다. 설마 이 포슷팅 때문에 우리 블로.. 더보기
#봤네봤어_내겐 너무 먼 당신 평택에서 교육받고 올라오다 양재IC에서 미칠듯이 차가 막혀 왼쪽을 돌아보았더니 눈에 들어오던 광경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기업 L전자와 S전자 가깝고도 먼 두 기업이지만, 경쟁의식 덕분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 수 있었겠죠? 그나저나 클라라 보고싶다♡ 더보기
[Innisfree] 그녀 이름의 비밀 한국. 뜨거운 여름, 7월 늦은 저녁 고개를 돌려 그녀의 초록색 이름표를 다시 봤을 때 나도 모르게 '앗'하고 탄식했다. 그래, 예전도 그녀에게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다행히 눈치채지 못했지만) 나 혼자 그녀의 이름에 숨겨진 뜻이 더 있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말도 못걸고 끝나버렸다. 내가 수업시간마다 앞자리에 앉아 손들고 질문하는 학생은 아니었기에 남들이 물어봐주길 기다렸으나 그 누구도 물어보지 않는다.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건지 무관심해서 모르는 건지 누구하나 나 대신 물어봐주는 사람이 없었다.. '궁금하다' '오늘 잠이 안올지도 몰라' 속으로 나를 설득하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꺼내보았다. 그녀에게 내 관심이 싫진 않았으면 좋겠다. 더 가까워진 것 같으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