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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 어디가지?/국내여행

월급쟁이 수컷들의 제주도여행기 Vol.1 - 여행의 서막(리치망고,해수욕장,그마니네)

 

 

이 글에는 마땅히 제주도 여행 일정에 도움되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실 다녀왔는데 어딜 간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해 부탁 드립니다.

 

자 일단 손가락 누르고 시작할께용~

 

 

안녕 했er's 친구들

바야흐로 제주도여행의 최대 성수기인 4~5월이 다가오고 있구나~

비싼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에 후닥닥 했네했어 수컷 3명이 제주도 투어를 마치고 돌아 왔지.

오늘은 그 여행기를 작성해볼까 한다.

 

# 비행기 안에서..

우리는 쿠팡에서 왕복 13만원에 비행기표 구매함.

요즘에 뭐 5만원짜리도 나오고 그러던데 우리는 서로 표 끊으라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대충 구매함. ㅇㅇ

(정말 서로 표 좀 끊으라고 3주간 미루다가 못 갈 뻔 했졍~ㅋㅋㅋㅋ)

 

공항 출발 전에 인증샷 박아주시고.

 

 부릉부릉~

 

 

 뒤에 분들 성의 없는 모자이크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우리는 에어부산을 탔는데 말이야. 여행을 시작하자마자 신나는 이벤트가 일어남.

 

 

'에어부산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하여 에어부산에서 사은품 추첨을 시작하겠습니다.'

디스코 : 야 사은품 뽑는데...우리 됐으면 좋겠당~~

슬로우스타터 : 야 여기 타고 있는 사람만 250명인데 되겠냐? 저런거 된 적 한 번도 없엉

스튜어디스 : 1등 당첨 고객은 'F17'석을 이용하시는 고객님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응?

 

 

 

 

 

 

 

 

 

 

 

 

30년치 운 여기다가 다 써버림.

1등 당첨 사은품은 아웃도어용 목 머플러 같은거였는데 대놓고 소비자권장가 10,000원 이라고 쓰여 있었다. 

 

 

 받고나서 기분이 더 안 좋아짐.

250명 중에 1등 당첨인데 저거라니...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서로빈군은 제주도에 다른 비행기로 와서 렌트카 빌리는 곳에서 합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미 우리 블로그의 여행기를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 '디스코'군은 삽십 평생 여행만 가면 아픈 걸로 아주 유명함.

 

<냄새여행>뜨거운 총각 2인의 강원도 여행 이야기 - Vol.1 사건의 발단(게스트하우스 여행역)에서 발췌.

 

역시나 이번 여행에도 시작은 디스코의 질병타령으로 시작.

어김 없이 첫 일정은 약국에서 시작한다.

 

 

 

엄마가 보고 싶은 디스코.

 

 

# 여기가 그렇게 맛나는 망고쥬스를 판다며..

IT업계의 선두주자 X음에 다니고 있는 서로빈군은 네이X 블로깅에서 여러 자료를 찾아와 일정을 준비해옴

첫 코스는 '리치망고' 라는 망고쥬스 가게였어.

 

 

 

 우리는 스페셜 망고 쉐이크와 망고 라쉬를 먹었는데

3명의 의견으로는 망고 라쉬가 좀 더 맛있다고 의견을 모았음.

 

디스코는 이거랑 똑같은거 자기네 회사에서도 판다며 투덜거림.

메뉴와 맛이 똑같다며 제주도 오지 말걸이라고 궁시렁 거려서 우리에게 허탈함을 안겨줌. 

 

이번에 깨달은 건데 디스코는 약간 박근혜 대통령을 닮았다.

 큰 개찡이 있어 여자분들은 사진찍기도 좋은 Spot임

 

어쨌든 하나씩 입에물고 출발

 

 

# 해수욕장 (이름을 모름)

 

또 차를 타고 부릉부릉 가다가 여차저차 이름도 기억 안 나는 해수욕장에 가서 사진찍었다.

우리는 셋 다 박물관, 식물원 같은 거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발길 가는대로 다녔어.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만 다니게 되었다.

 

 

 

 

 

 얘는 뭘 찍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사진만 찍고 아무것도 안했네..ㅋㅋㅋㅋㅋㅋㅋ

 

# 밥을 먹자.

저녁 밥은 '그마니네' 라는 아주 맛나는 해물탕집을 감.

해물이 잔뜩 들어있고 국물이 시원해서 셋이 만족감을 표했지.

 

 전복도 많이 들었는데 해물을 못 먹는 디스코 덕분에 로빈이랑 나는 해물 2배 섭취.

 

 우리가 먹은게 전복해물탕 中 이었는데 저렇게 생겼음. 셋이 먹고 남을 정도로 양은 많아~

모든 돈을 셋이 먹고 엔빵하다보니 돈 부담도 없었엉.

역시 여행은 엔빵으로 가야 부담이 없어.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다른 테이블 아주머니랑 인증샷도 찍고.

 와구와구 먹었당 정말.

그마니네 에서 아주 쇼킹했던 것은...

백인 알바생이 있다는 것. (사진 뒤에 저 분이야..)

태어나서 백인 외국인 여성이 서빙을 하는 것을 처음 본 우리는 굉장히 의아해하고 있는데

거기에 온 손님 모두 신기해서 쳐다봄.

미인이셨는데 열심히 서빙하시고 테이블 정리하는 모습에 아름다움이 느껴졌어.

문화컬쳐다.ㅋㅋㅋㅋㅋ

 

 

일단 1편은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2편도 곧 올라올테니 또 봅시다.

항상 끝은 뜬금없이...ㅋㅋㅋㅋㅋㅋ 안뇽

 

2편 보러가기 링크 : 월급쟁이 수컷들의 제주도여행기 Vol.2 - 여행의 결말(외돌개, 섭지코지, 유채꽃, 게스트하우스, 목포고을)